주바라기 교회는 개척한지 만 8년이 지나 9년 차 사역 초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개척하면서 시작된 생명의 삶 공부는 오늘 4명이 졸업하면서 20기 수강생들을 배출하게 됩니다. 만 8년 만에 20기가 졸업한다는 것은 한해 2.5기수가 졸업했다는 말입니다. 1년에 두, 세 번의 생명의 삶 공부가 진행되어져 온 셈입니다. 주바라기 교회가 세워져 오는데 생명의 삶 공부가 그 중심에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주바라기 교회에 등록한 분은 어느 누구든 예외 없이 생명의 삶 공부 과정에 참여해 왔습니다. 현재 교회는 출석하지만 아직 생명의 삶의 과정에 참여하지 못한 식구들이 있기는 하지만 “언.젠.가....”(?) 수강하실 날이 있을 것이라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하지만 목회자가 은퇴하기 전까지는 제 선에서 마무리 짓고 물러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개척초기부터 생명의 삶 졸업생만큼은 졸업식 때 주바라기 식구들이 작은 선물을 준비해서 섬겨주시는 것이 관례가 되어 왔습니다. 의무적인 것은 아니지만 자원하셔서 그때, 그때마다 챙겨주시고 계십니다. 지금은 졸업생 인원수나, 목장 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졸업생 수가 많아지면 일일이 선물 준비가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 각 목장 목원들이 많아져서 각 목장별로 목장에 속한 졸업생만 챙겨도 충분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현재는 목장별로 인원수의 차이도 있고, 아직 미흡한 목장도 있기 때문에, 각 목장별로 선물을 챙기면 축하 선물 받는 것이 너무 차이가 날 수 있을 것 같아 아직은 전교인이 기쁨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지만 마음의 축하가 더 큰 것이라 믿고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바라기 교회에서는 삶 공부 졸업생들에게 꽃다발과 졸업패, 그리고 졸업영상으로 축복해 주고 있습니다. 비용적으로 적은 것은 아니지만 삶 공부가 가정교회 사역 “세 개의 축”(은혜로운 연합목장예배/목장모임/삶공부)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매우 중시되고 있습니다. 은혜로운 연합목장예배를 통해 우리의 신앙적인 결단(의)을 하고, 목장모임을 통해 우리의 감정(정)을 나누고, 삶 공부를 통해 우리의 지성(지)을 넓히게 됩니다. 이것이 건강한 신앙인의 모습(지성의)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너무 사치스럽고 낭비적인 졸업식이 아닌가 싶지만은 지금까지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삶 공부 졸업생들을 이런 모습으로 축복해 드렸습니다. 이런 축복을 받기에 합당하다고 봅니다. 모든 삶 공부는 12주간 기간으로 짜여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 아닙니다. 무척 힘겨운 과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과정을 마친다는 것은 대단히 축복받을만 합니다. 이번에 생명의 삶도 그렇지만 확신의 삶을 섬겨주신 김 연목자님도 무척 애쓰셨을 것입니다. 먼 길을 다니시면서 두 분을 섬기셨습니다. 개인적으로 형편도 어려우시면서 애써 섬겨주신 것에 비하면 우리가 수강생들을 섬기는 것이 결코 큰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바라기 교회 재정이 허락하는 한 끊임없이 삶 공부 수강생들을 이런 모습으로 섬겨가기를 소원합니다. 이번 삶 공부 수강생들 수고하셨습니다. 애써 주신 김 연목자님 감사합니다. 모두 주님 안에서 축복받기에 합당하신 분들입니다. 오늘도 졸업영상으로 수고해 준 피터 원 수고했습니다. 삶 공부가 후반기에 다시 시작될 것입니다. 이번에는 생명의 삶/새로운 삶/경건의 삶/말씀의 삶/확신의 삶을 오픈하려 합니다. 특별히 새로운 삶 과정을 마치신 분들이 경건의 삶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경건의 삶 1기 졸업 후 지금까지 2기가 시작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삶을 마치신 분들은 경건의 삶 공부에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