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사모가 섬기는 원형목장..
한개의 원형목장이 세워지고 부단히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어째든 목장에 목원들이 세워지기를 소원했던 그때가 유난히 생각나는 분가식이었습니다.
개척가정교회로 세워진 주바라기 교회에 8개의 목장이 세워졌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만큼 큰 기쁨과 감사, 그리고 감회가 새롭습니다.
결코 쉬운 사역이 아님에도 목자로 헌신해 주신 목자분들이 존경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유익되는 일이 없지만, 하늘나라의 유익을 위한 헌신에 주님께서 크게 도와주실 것을 새벽마다 기도을 올립니다.
처음 한개의 목장이 두개의 목장이 되고, 세개의 목장이 되는 과정에서 또 다시 두개가 되고 네개가 되었다가 세개가 되고 하면서..
이러다가 목장이 영영 세워지지 않겠네.. 하며 힘을 잃었을 때가 있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걸어온 기특함, 보람, 그리고 감사가 넘치는 하루였습니다. 위기의 순간마다 포기하지 않도록 연약하지만 함께 힘이 되어준 주바라기 식구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김경미목자님과 김진규목부님이 떠났지만..
주님은 떠나지 않으시고 주바라기 사역에 함께 하심을 지난주 목자임명 및 목장분가식를 보면서 다시금 확인하게 됩니다. 8개의 목장으로 늘었다는 수적인 기쁨이 아닌 8개의 목장이 섬길 VIP영혼들을 기대하는 기쁨이 더 크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숫자는 많기도 하고, 적어지기도 하는 것을 목회하면서 수없이 체험해 왔습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이민사회에서 수적인 계산은 이미 잊은 지 오랩니다.
가정교회 목장사역에서는 하나님 나라라는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영혼구원을 위한 섬김은 바로 이런 그림 위에서 그려질 수 있습니다.
바라기는 8개의 목장을 통해 잃어버린 영혼들이 찾아지는 열매들을 기대해 봅니다. 우리가 다른 것은 못해도 영혼구원 사역만큼은 “전문가”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영혼구원사역은 오로지 섬기며 기다리는 사역입니다. 왕도는 없습니다.
끊임없는 기다림과 섬김, 그리고 주님께 기도하며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구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지혜와 재주가 통하지 않는 사역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더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는 피할 수 없는 선택입니다.
목장사역하면 할수록 기도외에는 길이 없음을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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