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6일 일요일

행복지수 1위 방글라데시(10/17)

행복지수 1위 방글라데시, 국내총생산 GDP가 143위/ 한국은 행복지수 68위
1. What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life?(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a) Money b) Happiness of people who I love
c) Success in work d) Relaxing life
2. Do you have any intention to commit corrupt action (such as taking bribe, manipulating official documents, etc.) if that is an easy way to earn a lot of money?(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면 부정한 행동을 저지를 의향이 있는가?)
a) Yes, very likely b) Probably yes, but not sure
c) Maybe not d) Never
3. What do you think is the most important thing in child education?
(아이들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a) Learning way to respect others; socializing b) High intelligence
c) Possibility of success
이 질문을 가지고 약 60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결과는
1번 문제에 대한 통계는 이렇습니다. a-6명 b-24명 c-29명 d-0명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을 비는 b번에 답한 사람들의 수가 많아서 놀랐는데요. 개인적인 행복이나 성공보다는 상대적으로 타인에 대한 배려심과 유대감이 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2번 문제의 결과는! a- 5명 b- 5명 c-9명 d-40명으로 절대 부정을 저지르지 않겠다는 답에 답한 사람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2008년 부패인식지수가 40위에 그친 우리나라 사람들(특히 15-24세의 청소년)은 같은 질문에 약 40%가 부정을 감행하겠다고 답했는데요.. 모두 같이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3번 문제에 대한 결과는 이렇습니다. a- 40명 b- 5명 c-14명
이 문항에 대한 결과도 저를 많이! 놀라게 했습니다.0_0
우리나라의 학부모님들이라면 자녀의 성공과 지능 향상을 교육의 일차 목적이라고 답할 것 같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이었는데요.. 성공과 일류대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한국 학부모와 학생들에 비해 방글라데시 학생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회성을 배우는 것을 교육의 일차적인 목적이라고 꼽았습니다.

위 설문조사를 통해 방글라데시 사람들이 왜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인지(물론 이 수치는 경제력을 제외한 수치입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많은 사회문제, 빈곤과 기아 등이 빈번하게 발생해 세계 여러 나라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실정입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국민들은 스스로를 행복한 사람이라고 여김으로써 삶에 만족하는 태도를 보이는 국민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느긋하고 스스로 만족하는 삶을 사는 그들의 모습과 '빨리빨리' 정신과 '나만 잘되면 돼'라는 정신이 경제 고속성장의 과정에서 깊이 박힌 한국인의 성격이 상당 부분에서 대조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느꼈는데요.

마지막 질문 : Why do you think Bangladesh ranked as the happiest country in the world? What made Bangladesh people happy? (방글라데시가 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되었다고 생각하십니까? 무엇이 그들을 행복하게 만들었습니까?)이었는데요. 과연 어떤 답이 나왔을까요?
가장 많이 나온 답은: strong family relationship이었습니다. 유달리 강한 가족, 이웃과의 유대가 그들을 행복하게 한다는 것이죠.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