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6일 일요일

영혼구원은 기도사역입니다(11/22)

지난주 토요일에 밴쿠버에서 한인목회 해 오시던 양 상순 목사님이 소천 하셨습니다. 장례식에 참여는 못했지만 유가족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위해 기도합니다. 생존 하실 때 자주 만나 뵙지는 못했지만 이따금 만나게 되면 매월 모이는 지역 목사회에 참여하라고 부탁 하시곤 했는데 그 한 가지가 지금은 죄송한 마음으로 남습니다. 이번에 듣게 되었는데 밴쿠버 지역 목회자 중에 "건강"하면 양 상순으로 통했다고 합니다. 그 정도로 건강하셨던 분이었는데 갑자기 무기력증과 호흡 곤란으로 입원 하셨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누구든지 자신 못하는 것이 건강이고, 우리에게 주어진 생명의 날수입니다. 언제든 하나님이 부르시면 가야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임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이 새롭게 닺아옵니다. 왜냐하면 내일은 우리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 있다면 성실을 다해 주님을 위해 살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요즘 주바라기 목장들을 생각하면 목회의 기쁨이 새롭습니다. 개척가정교회 진가를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주바라기 목장 초기 때를 기억하시는 분들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목장이 뭔지 개념자체가 형성되지 않았던 그런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때 비하면 지금 주바라기 목장은 엄청난 변화와 안정된 궤도 안에서 사역하고 있는 편입니다. 무엇보다 눈물 나게 감사한 것은 얼마전만해도 본인이 VIP였는데 이런 분들이 VIP 영혼에 대한 관심과 섬김이 남다르다는 것입니다. VIP가 VIP를 섬기고, 또 그분이 VIP를 섬겨가는 시스템이 바로 개척가정교회가 갖고 있는 특성이며 강점이고, 초대교회인 원형교회가 사역했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가는 사역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진정한 가정교회 "Spirit"은 가정교회로 전환한 교회보다 개척가정교회에 무게를 두는 분들도 있기는 합니다. 현재는 전환한 교회들이 가정교회 사역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개척가정교회가 감당할 일이 많을 것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주바라기 가정교회 사역이 밴쿠버 지역을 넘어 북미 전역으로 영향을 미쳐 갔으면 하는 거룩한 욕심이(?) 듭니다. 개인의 욕심이 아닌 하나님의 소원함을 이루기 위한 성령님의 열정이길 바라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혼구원 사역이 결국에는 성령님께서 하시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영혼구원사역은 결국 기도사역입니다. 주님께 기도하면서 감당하는 가정교회(목장) 사역이길 바랍니다. 조건이 없습니다. 무조건 그분의 은혜로 사역해 갈 수 있도록 기도의 줄을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힘들게 하느냐, 감사와 기쁨으로 하느냐는 기도사역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월요일(11/22) 밴쿠버 지역에서 가정교회 사역하시는 목회자/사모님들이 저희 교회에서 모임을 갖습니다. 두 달에 한 번씩 각 교회가 돌아가면서 모임을 주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주바라기 교회에 목장분가와 개척목장이 세워진 일로 감사해서 이번 모임은 특별히 주바라기 교회에서 섬기기로 했습니다. 8-10여명이 참여 하신다고 합니다. 식사 준비가 여의치 않아서 일단 교회에서 모임을 갖고, 코크틀람 센터 코리아나 식당에서 점심을 대접하려고 합니다. 주바라기 식구들이 특별히 해야 할 일은 없습니다. 단지, 말씀 드리는 것은 교회에서 대접하는 것을 말씀 드리는 것입니다. 사실, 교회재정을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주바라기 식구 모두가 섬기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번 섬김이 주바라기 교회와 여러분들에게 은혜와 축복이길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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