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새해 특새(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이제 삶 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특히 생명의 삶공부가 시작되면 수강생들 저녁식사를 섬겨야 하는 주바라기 식구들이 힘들어할까 해서 주저하는 마음 없지는 않지만 따라 주실 줄 믿고 용기내 봅니다. 이번에 생명의 삶공부가 개강하면 벌써 20기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생명의 삶공부에 참여하는 식구들에게 한 번도 거르지 않고 저녁식사로 섬겨왔습니다. 12기 정도까지는 목회자 집에서 저녁을 섬겼고, 그 이후목장별로 돌아가면서 섬긴 적도 있고, 지금은 가정별로 돌아가면서 한 주씩 섬기고 있습니다. 삶공부 저녁 섬김은 주바라기 교회의 자랑이고, 개척가정교회 사역에 매뉴얼로 사용되기에 충분한 사역 중에 하나입니다. 개척가정교회 사역하시는 목회자들은 뭔가 보기를 원하고 구체적인 사역의 방향과 그 열매를 확인하기 원합니다. 이런 분들이 개척가정교회인 주바라기 교회 사역에 한 가지 팁(Tip)을 원하신다면 생명의 삶공부와 저녁식사, 그리고 생명의 삶 졸업식과 졸업 영상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생명의삶공부 수강생들에게 각 가정마다 최선을 다해 저녁을 준비해 섬겨주신 사역은 생명의 삶 20기까지 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교회 참여조차 힘들어 하셨던 분들이 12주 동안 책상에 앉아서 성경 공부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게다가 매주 제출해야 하는 숙제가 있는데 그것까지 하려면 보통 정성과 인내가 요구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포기한 분들이 없습니다. 그분들의 성실함도 있겠지만 뒤에서 수강생들을 위해 먹거리를 정성껏 준비해 오신 여러분들의 섬김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고 봅니다. 저는 어디에 가든 개척가정교회 사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생명의 삶공부 수강생들에게 저녁식사로 꾸준히 섬겨오고 있는 것을 말하곤 합니다. 이것이 주바라기 교회가 세워져 오는데 중요한 한 축의 역할이었다고 말합니다.
이번에 개강할 “생명의 삶공부” 기수가 20기입니다. 새로운 삶, 말씀의 삶, 경건의 삶, 확신의 삶도 일단 오픈하려 합니다. 수강하는 숫자를 봐서 참여하시는 분들이 계시면 모든 삶공부를 오픈하려 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부부의 삶, 부모의 삶, 목자의 삶, 풍성한 삶, 제자의 삶.. 등이 남아 있습니다. 경건의 삶은 1기까지만 마쳤습니다. 경건의 삶 졸업생들이 모여져야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공부로 넘어 설 수 있습니다. 2011년도 새해에는 한 분이 한 가지 삶공부에 동참한다는 마음으로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자는 3월 첫째주일(3/6)부터 시작됩니다. 2월 한 달간 생각하고 고려할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특별히 생명의 삶공부는 피해갈 수 없는 주바라기 교회 초입 과정입니다. 주바라기 식구로서 신앙생활을 같이 하려면 언젠가는 생명의 삶공부를 마쳐야 합니다. 등록은 일찍이 하고 생명의 삶 기수가 늦으면 모양새도 그리 좋지 않습니다. 생명의 삶공부에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이 기회다 생각하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변 식구들과 목장에서도 많이 권면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생명의 삶공부를 마치신 분들도 이제 서서히 다른 삶공부로 옮겨 가시기 바랍니다. 삶공부는 기차길 두 레일과 같고, 새의 두 날개와 같아서 균형있게 잘 잡혀진 신앙생활을 하게 도와줍니다. 생명의 삶과 새로운 삶은 주일에 오픈하고, 다른 삶공부는 평일에 오픈하게 됩니다. 수강신청하시는 분들의 시간을 잘 고려해서 진행할 것입니다. 일단 한 가지 삶공부는 참여하겠다는 마음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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