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부터 생삶(생명의 삶공부) 16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총 6명이 한 배를 타고 12주를 달려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주바라기 식구들의 기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매번 그래왔듯이 삶 공부 후에 목장별로 저녁을 섬겨주시기로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페낭목장이 이미 수고해 주셨고, 오늘은(3/8) 메콩델타 목장, 다음 주는(3/15) 싸바나그란데 목장, 그 다음 주는(3/22) 희망목장과 에벤에셀 목장이 순서대로 섬겨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한 목장에서 3번씩 섬겨주시면 생삶 16기가 마치게 됩니다. 16기생 모두 “예수영접과 구원의 확신”을 위해서 3개월 동안 중보 기도해 주실 것을 특별히 부탁드립니다.
3주전부터 설교노트를 주보에 별지로 넣어드리고 있습니다. 목적은 일주일을 살아가면서 설교말씀을 기억하며 일주일의 삶에 적용해 보고자 하는 것입니다. 말씀을 기억하고 그 말씀대로 살아보고자 하는 애씀이 그리스도인의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지 평생을 신앙생활 해 오면서 깨닫게 됩니다. 하루, 하루의 삶에서 말씀이 적용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기억조차 없는데 삶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편 119편 11절에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기억될 때 그 말씀대로 살고픈 욕구도 생기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목장모임에서 [지난주 설교 나눔 시간]이 있습니다. 이 시간에 적용했던 경험이나 실패한 경험들을 말씀에 근거해서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나누는 본인에게도 유익하겠지만 듣는 목원들에게도 그렇게 한 번 살아가고픈 마음을 주기도 합니다.
인간은 지.정.의를 갖춘 인격적인 존재입니다. 지.정.의를 균형 있게 소유한 사람을 훌륭한 인격자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의 모습도 지.정.의라는 세 가지가 균형 있게 채워지면서 바른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적으로만 흐르면 사람이 교만해 지기 쉽고, 정적으로 치우치면 지성이 없는 감정적인 무모한 사람이 되기 쉽습니다. 의지가 강한 분들은 사회에서 성공하기는 쉽겠지만 냉정해서 정이 없다는 말을 듣기도 하고, 자신의 의지력만 믿고 살다가 낭패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사람의 구조를 영혼(Soul)/인격(지.정.의)/육체(Flesh)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영혼은 하나님과 교제하고 인격으로 사람과 교제하며 육체로 사물을 보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런데 바른 하나님과 이웃과의 관계를 이루어 가기 위해서는 인격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런 인격적인 훈련을 위해서 교회에서 세 가지(지정의) 모두를 타치(Touch)해 주어야 합니다. 지는 삶공부로, 정은 목장모임을 통해서, 마지막으로 의는 주일마다 드리는 예배를 통해 의지적으로 결단하고 헌신토록 하는 것입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저는 신앙생활(교회생활)은 행복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행복의 시작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이 우리 심령가운데 임하시면서 시작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신앙인의 행복한 시발점입니다. 교회에 오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가? 무슨 봉사를 해야 하는 것인가? 헌금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는가?.. 등의 일들이 아닙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예수님을 영접하는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바라기 교회 오시면 가장 먼저 권면하는 것이 “생명의 삶 공부” 과정입니다. 그리고 주일마다 듣는 말씀을 삶에 적용해 보려는 애씀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믿는 자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중적인 삶에 실망하고 교회와 믿는 사람들을 싸잡아 비난하곤 합니다. 그들이 잘못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씀이 삶이 되도록 들은 말씀을 삶에 적용해 보도록 애써 보자는 것입니다.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사역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VIP 분들이 연결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삶공부/목장모임/목장연합예배의 균형있는 세 가지 축을 통해서 신앙생활(교회생활)의 행복을 맛보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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