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6일 일요일

2010 썸머 캠프가 진행되도록 섬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7/4)

2010년도 썸머 캠프를 휘슬러에서 진행하도록 인도해 주신 우리 주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이곳에서 주최하게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모르긴 몰라도 앞으로 캠프장소로 다시 휘슬러로 찾아오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번에 캠프에 동참한 여러분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입니다. 마음으로는 매번 오고 싶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금년에 휘슬러로 캠프 장소를 결정하게 된 것은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전 호조형제님의 수고가 컸습니다. 전 호조 형제님을 통해서 하나님이 주바라기 식구들을 이곳으로 인도해 주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번에 전 형제님에게 휘슬러로 들어가게 되면 썸머 캠프장소를 물색해 달라고 많은 기대하지 않고(?) 부탁한 것인데 기대이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장소를 찾아주신 것입니다. 2010년도 썸머캠프를 위해서 전 호조 형제님을 휘슬러에 머물게 하셨는가 싶을 정도로 타이밍이 정확했습니다. 역시 하나님은 빈틈이 없으신 분이시고, 신실하신 분입니다. 믿기는 단지 썸머캠프 때문에 전 호조 형제님 가정을 휘슬러에 두셨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더 큰 계획과 인도하심이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전 호조 형제님 가정을 축복합니다. 아무튼 이번 썸머캠프 장소를 휘슬러로 할 수 있도록 수고해 주신 전 호조 형제님에게 다시 한 번 주바라기 식구들을 대표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이번 썸머 캠프를 빛내주신 분은 김 호환 목사님과 사모님입니다. 멀리 씨애틀에서 주바라기 식구들을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찾아와 주셔서 시간, 시간마다 말씀으로 섬겨 주신 목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 호환 목사님은 특별하신 분입니다. 목사님은 총신대와 총신대학원에서 조직신학전공으로 B.A., M.Div.를 마치신 저의 선배 목사님이십니다. 그리고 서울대대학원에서 종교철학과 비교종교학으로 M.A.를 받았으며,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 대학원에서 인간학 분야에 “삼분설에 대한 플라톤적 학문 전통과 현대 진화론적 인간학 사유의 접근”이란 논문으로 철학박사(Ph.D.)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퍼시픽 웨스턴 대학에서 “불교와 기독교의 기본적인 가르침에 대한 비교연구”란 논문으로 신학에 Ph.D.를 받았고, 미국 오하이오 주의 에쉬렌드 신학대학에서 “바울의 공동체의 갈등과 한국 초대교회의 상황 비교”라는 논문으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아시아연합신학대학 박사원에서 조직신학학과에서 박사학위과정을 마치신 학자요, 목회자이십니다. 최근에 진리를 수호하는 예수변증서인 “예수”라는 책을 발간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철학적 신학적 인간학', '흔들리는 교회와 하나님의 답변', '도올의 콘텍트랜즈' ,'카리스마와 영성' 등 이미 여러 책이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현재 씨애틀 한인장로교회 담임목사님으로 목회사역을 감당하고 계시고, 엠마오 신학대학원장으로 계십니다.

위에 목사님 이력을 길게 말씀 드린 것은 김 호환 목사님의 학위와 경력을 자랑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학문적인 배경을 가지셨지만 한없이 겸손하신 분입니다. 무엇보다 작은 교회 중에 더 작은 주바라기 교회에 오셔서 말씀으로 섬겨주셨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귀한 분입니다. 제가 아는 선에서는 이런 이력을 가지신 분이라면 절대 주바라기 교회 강사로 오시지 않습니다. 이번에 김 호환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게 된 것이 주바라기 교회로서는 하나님의 크신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집회에 강사로 다녀보신 분이라 주바라기 교회 섬김이 너무 약하지 않나 하는 걱정이 앞서기는 합니다. 하지만 목사님이 잘 이해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번 썸머 캠프가 잘 준비되고 진행되도록 여러 면에서 함께 수고해 주시고 섬겨주신 주바라기 식구들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2010년도 썸머 캠프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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