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 평신도세미나에 참여하는 이유?(1/31)

   주바라기 교회는 가정교회로 세워져가는 교회임을 모두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가정교회로 세워져 간다는 말은 “영혼구원하여 제자삼는 사역”이 주바라기 교회에 중심사역이라는 말입니다. 기신자가 아닌 VIP만을 통해서 교회가 세워지는 건강한 개척가정교회를 꿈꾸는 것입니다. 아무도 걸어보지 못한 길이지만,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묵묵히 걸어가자는 것입니다. 목회자는 교인들이 믿음생활하면서 하나님 앞에서 성공한 사람으로 세워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주바라기 목회자로서 이 책임만큼은 외면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바라기 식구들 한 분, 한 분 모두가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것도 주바라기 교회가 바른 가정교회 사역을 감당케 하기 위함입니다. 평신도 세미나에 갔다 오면 목자로 헌신해야 한다는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모두가 목자가 되면 목원은 누가합니까? 목자든 목원이든 목장이 잘 세워지기 위해서는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에 다녀오는 것이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주바라기 식구 모두가 가정교회에 대한 바른 인식과 이해를 가지고 목장을 섬겨간다면 이것보다 귀한 일이 없다고 확신하기에 재정적인 부담을 안고서도 감당하려는 것입니다.

다음은 이번 가정교회 평신도 세미나를 주최하는 아틀란타한인침례교회 김 재정목사님이 지난주에 쓰신 목회칼럼입니다.

매년 갖는 평신도 세미나가 다음 주일에 열리게 됩니다. 세미나를 가질때마다 생각하는 것은 우리 교회가 참석자들에게 무엇을 보여 주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대형 교회나 급성장 하는 교회가 아닙니다. 또 가정교회 세미나는 교회 성장론이나 부흥의 비결을 나누는 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참석자들도 부흥한 교회를 보거나 부흥 비결을 배우려고 오는 것도 아닙니다. 교회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진 목회자나 성도들은 성경적인 교회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그러한 성경적인 교회를 회복하고 초대 교회로 돌아가고자 하는 소원을 가진 목회자와 성도들을 위해서 가정교회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성경적인 교회는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교회 입니다. 하나님의 소원 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구원받는 일입니다. 그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 드리는 일을 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 입니다. 그리고 가정교회는 그 사명을 이루어 드리기 위해 전념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미나를 하면서 우리들이 이 하나님의 소원을 품고 있나? 교회와 목장들이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는 기도와 수고가 있는가? 이것을 질문해야 합니다. 가정교회가 잘 된다는 것은 교회와 목장에 이런 정신과 기도와 수고가 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우리 교회가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찾으시는 잃어버린 영혼을 찾기 위해 우리가 치룬 댓가, 희생, 기도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영혼구원을 얼마나 많이 했는가가 아니라 우리가 그 일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며 또 그 일을 위해 우리가 얼마나 애쓰고 수고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목장들도 한 영혼을 품고 씨름하고 애썼던 모습을 보여주면 됩니다. 혹시 목장에 영혼구원의 열매가 없을지라도 적어도 그런 마음을 품고 그 일을 위해 목장이 수고한 흔적은 보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목장에 몇 명 모이느냐, 목자가 어떻게 모임을 잘 인도 하느냐 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닙니다. 또는 목장이 몇 번 분가 했는가 하는 것을 보여 주는 것도 아닙니다. 한 영혼을 향한 눈물, 사랑, 희생, 그런 것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믿지 않는 사람에게 집중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잃어버린 영혼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 대가를 지불해 왔습니다. 아직도 서툴고 부족한 부분들이 많이 있지만 그러나 적어도 하나님 앞에서는 부끄럽지 않은 교회가 되기 위해 애써 왔습니다. 그것이 우리 교회가 보여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세미나를 주최 하면서 우리 교회가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목장들이 바른 길에 서 있고 바른 일을 하고 있는지 다시 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