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6일 일요일

중요한 것에 집중하는 한 해(1/9)

여러 잡다한 일에 쫒겨 살다보면 정말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나름 열심히 살아온 것 같은데 실상 아무것도 이루어 놓은 것이 없는 것에 당황할 때도 있습니다이것 저것 뒤져기고 좆아 다니다가 10, 20년 흘러가곤 합니다이미 지나간 세월 후회해도 소용이 없습니다그렇다고 하나에 계속 매달려 애써 본다고 결과가 좋게 나오는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인생이라는 것이 무엇을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것은 아닙니다아무리 애써도 안되는 것은 어찌할 수 없습니다. 2011년이 시작되었습니다마음으로는 새해 새로운 결심과 다짐을 해 보지만 아직도 방향조차 설정되지 못해서 조금 어정쩡한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뭔가 해야하고 가야하는 상황인데 길이 보이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그렇다고 아무거나 닥치는 대로 할 수도 없고할려고 해도 뭘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가지 제안을 하겠습니다모든 고민과 염려를 내려놓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를 잡기를 부탁합니다기도 중에 너희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하여라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마태복음 6장 33)는 말씀이 떠오릅니다어차피 이것 저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하나님 말씀이라도 붙잡는 일부터 시작했으면 하는 것입니다그렇다고 하루 종일 앉아 말씀과 기도만 하고 있으라는 말은 아닙니다무엇이든 하려고 하고구상도 하고사람도 만나고의견도 듣고계획도 세우십시오중요한 것은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나서라는 것입니다애쓰고계획이 좋고투자가치가 높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그것 이상으로 하나님의 돌보심(인도하심)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뒤엉켜 있는 쇠사슬은 무조건 잡아 당긴다고 끌려오는 것이 아닙니다하나만 잘 잡으면 아무리 길고복잡하게 엉켜 있어도 하나씩 잘 따라오게 되어 있습니다우선순위를 바로 세워서 먼저주님의 말씀과 기도로 무장하고 나서라는 것입니다.

도무지 풀리지 않는 인생길에 놓여 있습니까이것 저것 해보려고 해도 결정되지 않습니까이것 저것 해 볼 수 있는 경제적인 여건도 없습니까? 2011년도가 아예 길조차 보이지 않습니까말씀과 기도의 삶은 신앙인으로서 가장 중요하고기본이 되는 자세입니다뭐든지 기본이 튼튼해야 합니다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 실력은 늘지 않습니다기본에 충실한 선수가 희망이 있습니다이것 저것으로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기본에 집중했으면 합니다내일부터 12일간 특새가 시작됩니다물론, 12일로 끝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12일간은 우리가 함께 집중해서 기도하자는 것이고 계속해서 말씀과 기도의 삶은 개인의 삶에서 이뤄져 가야 합니다목회자로서 틀에 박힌 설교로 듣지 마시고무엇보다 먼저 말씀과 기도에 집중해 보는 년초가 되기를 다짐하시기 바랍니다혹시 거리상 도저히 참여하지 못하는 식구들은 집에서 10분전 6시에 일어나 침대에서 내려오셔서 기도의 자리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6시가 되면 찬송하고 함께 기도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거리의 문제가 아니라면 예외없이 모두 특새에 참여했으면 합니다자녀들 학교등교 때문에 적어도 7시에는 일어나실 것입니다. 1시간 30분정도 차이입니다약간 피곤할 수는 있겠지만 죽지 않습니다편히 기도하려 하지 말고 희생이 들어간 기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12일간 희생을 치르며 기도하는 기간이기를 소원합니다이것 저것도 안된다고 짜증내지 마시고 가장 중요한 기본사역에 마음을 쏟아 붓는 시작이 특새에서 시작되기를 소원합니다반드시 그렇게 출발선을 긋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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