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6일 일요일

삶 공부가 시작 됩니다(11/1)

  주바라기 교회 생명의 삶 18기가 시작된다고 하면 가정교회 하시는 여러 교회 목사님들은 놀래곤 합니다. 사실, 8년이 지나면서 18기면 적지 않은 기수가 졸업을 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생명의 삶 공부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여러 식구들의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주바라기 교회가 어느 정도 섬김이 익숙해져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 매주 삶 공부 수강생들을 섬겨야 하는 것이 누군가에는 부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바라기 식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가지가 있습니다. 어느 덧 주바라기 삶 공부 때마다 저녁으로 섬기는 수고와 헌신이 여러 가정교회에서 그대로 해보고 싶은 모델이 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래의 글이 가정교회 사역하시는 한 분의 목사님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입니다.
천 영일목사님께

이번 컨퍼런스에서 목사님을 뵙고, 여러가지 가정교회 초기의
어려운 문제들에 대한 해결책들을 배우게 되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서서히 가정교회를 세워보겠다고 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는
목자들을 세우는 조급함이 있었던 것을 알았습니다. 기다리고
격려하면서 가정교회의 문화와 힘이 정착되고 가질 수 있도록
먼저 많은 시간과 노력을 경주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하셨던 것처럼 먼저 생명의 삶 공부가 잘 세워지고
이 생명의 삶 공부를 통한 기초를 세우는 일에 좀 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목사님께 부탁드렸던 생명의 삶 강의안 등과 같은 자료를
받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메일로 보내 주셔도 좋구요.
목사님께서 쓰신 글대로 다음 생명의 삶 공부부터는 화려하게 해 보려고
합니다. 꽃다발도, 음식도 준비하고 교회적으로도 격려하는 차원에서
수료식도 잘 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은 그렇게 못했거든요.

   개척 가정교회인 주바라기 교회가 삶 공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잘 정착시켜서 주변 가정교회들도 그대로 해보고 싶은 패턴을 제공해 주고픈 마음이 있습니다. 끝까지 해봐야 알겠지만 지금까지 삶 공부 기간 동안에 이루어지는 저녁 섬김과 졸업식 모습은 주바라기 교회가 유일합니다. 유일하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겠지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주바라기 교회처럼 삶 공부를 진행해 보고자 하는 분들이 제법 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삶 공부에서도 여러분들의 헌신된 섬김을 기대해 봅니다. 주바라기 식구들이 섬기는 목장 사역, 주일 목장 연합예배, 그리고 삶 공부 이 세 가지가 가정교회를 든든히 세워가는 축입니다. 목장사역을 통한 영혼구원 사역/ 주일마다 모여 예배하는 은혜로운 목장연합예배/ 그리고 말씀에서 떠나지 않는 삶 공부.. 어느 것 하나도 놓쳐서는 안 되는 사역들입니다. 이번에 시작되는 삶 공부에 힘써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지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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