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저와 두 분의 형제님(원 경연/ 김 진규)이 플로리다 탬파에 다녀옵니다. 가정교회 집회에 목자들이 동행했는데 이번에는 목원들이 다녀옵니다. 생명의 삶 졸업식과 집회 일정이 엇비슷하게 맞아서 함께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5일간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 분들인데 흔쾌히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고, 더더욱 집회 기간 동안 탬파교회 한 분의 성도님 가정에서 머물어야 하는 불편함도 있고, 집회 시간마다 간증을 해야 하는 부담도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결정이기도 했을 것입니다. 어째든 결정하고 떠나는 두 분을 위해서 주바라기 식구들의 특별한 기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집회 기간 내내 함께 기도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이번 탬파 가정교회 집회는 순수한 주바라기 자비로 섬기고 오기 위해 지난 한 달간 목적헌금을 드렸습니다. 기대했던 목적헌금이 채워지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 함께 해 주신 주바라기 식구들에게 진정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현실입니다. 그런 가운데서도 귀한 헌금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들의 헌신으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의 은혜가 탬파 가정교회 집회에 넘칠 것이라 확신을 가지고 떠납니다. 다음 주일(11/9)에는 겨자씨 교회를 개척하셨던 이 효재 목사님이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실 것입니다. 이분은 같은 포코 가까운 지역에 겨자씨 교회를 개척하셨고, 지금은 담임목사를 사임하시고 리전트(Regent) 칼리지에서 신학공부에만 전념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같은 시찰회와 노회에서 만나게 되어 한 번 저희 교회 모셨으면 했는데 이번 기회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제가 없지만 말씀 가운데 은혜를 받으시고 잘 섬겨 주시기 바랍니다. 예배인도는 김 흥성 목자님이 하실 것이고, 찬양은 중고등부 학생들이 담당합니다. 예배 셋업이 쉽지 않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이 조금 일찍 오셔서 함께 예배 준비를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집회를 떠날 때마다 늘 긴장되고, 두려운 마음이 들기는 합니다만 이번 탬파 가정교회 식구들은 주바라기 식구들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로 알고 있습니다. 평균적인 연령이 높고, 복음송 보다는 찬송가에 익숙하며, 가정교회보다 일반교회를 선호하시는 분들인 것 같아 전과는 다르게 마음이 더 긴장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탬파 목사님의 기대치가 있을텐데 그 기대치에 맞게 잘 섬기고 올 수 있을 지 좀 걱정되고 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전문적인 부흥사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말재주가 뛰어나지도 않습니다. 여느 목회자들처럼 교회를 크게 부흥시키지도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가정교회 집회에 저를 부르는 이유는 바로 “영혼구원”입니다. 교회는 “하늘나라”라는 큰 그림을 보면서 사역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개교회의 사역도 중요하지만 북미에 흩어져 있는 가정교회가 잘 세워져야 하늘나라 확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주바라기 교회 영혼구원사역이 소중한 것처럼 탬파 지역에 영혼구원도 하나님께는 소중한 것입니다. 저희가 직접 탬파에 있는 영혼들을 섬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가정교회가 탬파 지역에 세워질 때 영혼구원의 역사들이 일어날 수 있음을 압니다. 바로 이런 이유가 밴쿠버에서 탬파까지 가정교회 집회를 위해 떠나는 이유입니다. 전에 알 수 없었고, 깨닫지도 못했던 영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이번 가정교회 집회를 통해 탬파 식구들이 품을 수 있도록 주바라기 식구들의 기도의 후원이 필요합니다. 이번 주에는 개인별로, 목장별로 가정교회 집회를 위해서 특별한 기도를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333 기도를 넘어선 “135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루에 3번 5분간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희 3명이 주바라기 식구들의 강력한 “135 기도”의 후원으로 승리하고 돌아 올수 있도록 신실하게 감당해 주시기 바랍니다. 꼭!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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