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주의 여정을 앞두고 너무 바쁜 일정으로 미리 칼럼을 준비 못해 아틀란타한인침례교회 김 재정 목사님의 칼럼을 옮겨 왔습니다. 매주 김 목사님의 칼럼을 읽고 있는데 칼럼 내용이 매우 감동적입니다. 저도 매주 칼럼을 쓰고 있지만 다른 분들의 칼럼을 대하면서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주바라기 식구들을 두고 두 주를 비우는 목회자의 마음이 편치도 않고 미안한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도 주바라기 식구들이 이해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갖고 갑니다. 제가 없더라도 한 영혼을 섬겨가는 목장사역을 잘 감당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지난주에는 주바라기 교회를 보고 가신 가정교회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많은 감동과 격려와 축복을 전해 오셨습니다. 섬김이 오히려 축복이 됨을 확인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아래 글은 아틀란타한인침례교회 김 재정 목사님 목회 칼럼입니다.
지난 12월 마지막 주일에 한 명이, 그리고 금년 첫 주일인 지난 주일에 3명이 목자로 임명을 받고 목장을 섬기기 시작 하였습니다. 이번에 목자로 분가를 시킨 목장들은 목장 인원이 많아서 분가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목자들을 세워서 섬길 기회를 주거나, 또는 목자 자신들이 개척을 하기위해 목장을 분가한 것입니다. 페루 목장의 김 승화 목자는 목장 식구를 섬김의 자리에 세우기 위해 목장 식구들이 얼마 안되는 가운데 목장을 분가 하였습니다. 인디언 목장의 구 영덕 목자는 목장을 분가하여 새로운 목자에게 목장 식구들을 전부 넘겨주고 어려운 가정들을 찾아 개척해 보는 일을 시작 하였습니다. 송 광일 목자는 자기와 같이 어려운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섬겨 보겠다고 싱글의 형편 가운데서 목원들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 목자로 자원 하였습니다. 와보라 목장의 최 명수 목자도 목장 식구를 세워주기 위해 목장을 분가하고 또 권 영부 목자도 목원이 하나도 없는 가운데 전도해서 목장을 세워 보겠다고 목자로 자원 하였습니다. 또 얼마 전 목자로 자원한 이용호 목자는 한국 사람들이 아닌 히스페닉 사람들을 대상으로 목장을 섬겨 보겠다고 자원하여 목자가 되었습니다.
어느 목장에서 전도하기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가정이 있는데 그 가정을 다른 목장에서 아는 분이 있어서 그 목장으로 오면 좋겠다고 부탁을 했을 때, 영혼전도를 하기위해 기도했지 그 가정이 꼭 자기 목장에 올 필요가 어디 있느냐고 흔쾌히 허락해 주어서 감사했다는 한 목자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저는 우리 교회의 가정교회가 잘 되고 있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자신의 목장 보다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보려고 하는 우선순위가 바르게 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기뻤습니다. 그리고 목장 식구들을 목자로 세워서 다른 사람들을 섬기는 주님의 제자가 되는 기회를 줄려고 하는 목자들의 배려를 보면서 감사 했습니다. 또 어려운 사람들과 필요한 사람들을 섬기기 위해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하여 섬기려고 하는 분들을 보면서 마음에 감동을 느끼게 됩니다. 사실 이런 모습들이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를 하는 목적입니다. 편안한 목장 생활 보다는 영혼들을 찾아 섬기기 위해 희생하고 수고하는 것은 힘은 들지만 보람이 있습니다. 요사이 많은 교회들이 가정교회를 한다고 하지만 실제는 가정교회를 교회 부흥의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관리하고, 모여서 친교 하는 소그룹의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있는데, 우리 교회가 한 영혼 전도에 초점을 맞추어 섬기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을 찾아 사랑과 섬김을 하는 것은 올바른 가정교회의 모습이라고 봅니다. 믿지 않는 사람을 찾아 전도하기 위해,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섬김의 기회를 주기위해 분가하는 많은 목자와 목장들이 세워지게 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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