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5일 토요일

가정교회 사역은 하나님 나라 확장에 있습니다(8/3, 2008)


   가정교회 사역은 “하나님 나라” 라는 큰 그림을 가지고 사역합니다. 영혼구원이라는 사명을 가지고 교회 전체가 사역해 가는 것 또한 하나님 나라라는 큰 그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예수를 그리스도임을 고백하는 신자들은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에게는 울타리 안에 있는 99마리 어린양도 소중하나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서기를 소원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기성교회 사역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오시던 목회자들이 가정교회에 매력을 갖는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가정교회 목장사역에 생명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수십개, 수백개의 구역이나 속회가 있지만 그곳에서 영혼이 사는 생명력을 맛보지 못했던 것입니다. 단지, 교회에서 배당해 주는 구역원들을 케어하는 수준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케어만 하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사역이 지속되면 지치고 피곤해지는 것입니다. 가정교회 목장사역의 생명력은 끊임없는 영혼구원사역입니다. 영혼구원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것입니다.
   집회 나가는 이유가 가정교회 전파도 있지만, 가정교회 사역은 내 교회, 너 교회 할 것 없이 영혼 구원하여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이루어 가는데 있습니다. 지역 안에 있는 여러 교회와 교인간의 긴장과 갈등이 이미 믿는 사람들을 먼저 접촉해서 어떻게든 자신들의 교회로 인도 하고픈 욕심(?)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내 교인 식구 뺏기지 않나 싶어 교회마다 훌륭한 프로그램으로 교인 유치 전쟁을 방불케 합니다. 미국 LA에서는 자신들의 교회를 먼저 알리기 위해서 아예 공항으로 나가 하루 종일 진치고 있는 열성신자들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들이 그리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교회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는 VIP 영혼들을 향한 섬김입니다. 모든 지역교회들이 영혼구원사역에 힘써 갈수만 있다면 지역교회들이 보다 행복한 신앙생활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교회, 저 교회에서 교인을 빼내고 빼어 오는 그런 유치한 사역을 그만 두고 이제 의연하게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 힘써 가야 할 때인 것입니다. 이미 믿는 교인들 가지고 치고 박고한다면 하나님 나라 확장에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이제 시대적인 부름이 가정교회 사역에 있습니다. 21세기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만큼 가정교회 사역이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위해서 내 교회 영혼구원사역도 중요하지만 또 다른 가정교회가 영혼구원사역으로 잘 세워질 수 있도록 힘써 드리는 것도 하나님의 나라 사역에서 볼 때 중요한 사역이라고 봅니다.

   집회 나갈 때마다 긴장이 됩니다. 목회 칼럼을 읽을 때쯤이면 이미 모든 집회를 끝내고 올라올 준비를 하고 있을 시간이라 생각됩니다. 집회를 다녀오는 목회자나 목자들에게는 주바라기 식구들의 기도의 후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가정교회 집회를 요청하는 곳에는 할 수 있는 한 가서 섬기려는 마음이 있습니다. 집회 때마다 목자들이 함께 동행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집회 전문가들이 아닙니다. 말에 능숙하지도 못한 사람들입니다. 무엇인가 내 놓을 만큼 성공적인 사례도 있지 못합니다. 단지, 한 사람이라도 저희를 통해 격려 받고, 가정교회 사역에 도움만 될 수 있다면 언제든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려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기도의 후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의 후원 역시 하나님 나라 확장에 없어서는 안 될 사역입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20일 특새에도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사명을 안고 기도의 자리에 나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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